육지담, 따돌림 고백 "화장실에 가둬놓고 대걸레 빤 물을…"

입력 2015-04-01 18:01  


'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 '택시'

육지담이 ‘택시’에서 자신의 일진설을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주역들인 래퍼 제시-치타-육지담이 출연한 '기센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일진설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내가 어릴 때 많이 까맣고 이가 튀어나와서 '아프리카 사람 같다'는 등의 놀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때 친구들이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란 곡을 억지로 들려주며 '네 노래야'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걸 계속 반복해서 듣다 랩을 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또 육지담은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다. 거기에 가둬놓고 아이들이 너는 더러우니까 대걸레들과 있으라며 대걸레 빤 물을 붓더라"며 "가둬놓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청소 아주머니가 와야 나는 집에 갈 수 있었는데, 내가 가해자다, 돈을 뺐었다 이런 소문들이 나니까 억울했다. '쇼미더머니' 당시 이야기를 듣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했다"고 심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육지담 일진설 해명에 누리꾼들은 "육지담, 그런 사연이", "육지담, 왕따 사라져야", "육지담, 외모로 놀림받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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