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선애 연구원은 "최근 출국자 성장률은 큰 폭의 성장률을 이뤘던 2012년보다 더 가파르다"며 "최근 환율이 하락세를 멈췄지만 출국자는 여전히 고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과 2월 출국자 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와 11.9% 늘었고, 같은 기간 1~2월 출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4~6월 모객도 대부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직 세월호 효과가 예약에 영향을 미치는 구간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요는 유기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성장도 과거 고점 수준인 데다 중국 진출 모멘텀까지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지난해 중국 출국자 수는 1억1659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8.5% 수준인데 앞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재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업체는 3개 이상으로 모객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합작사(JV) 설립이나 대리점 영업, 현지 여행사 인수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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