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는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 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내륙에서 비(강수확률 70∼90%)가 시작돼 밤에는 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 영서 중·북부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일 밤까지 영서 중·북부 20∼60㎜, 영서 남부 10∼40㎜, 영동 5∼30㎜로 가뭄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산간은 낮부터 바람이 강해져 밤부터 강풍이 불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17∼20도, 동해안 13∼14도, 산간 15∼1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0.5∼2.5m로 일다가 점차 높아져 오후에는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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