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 인 연구원은 "올해 카드업황 회복이 크지 않은 가운데 삼성카드의 업종대비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이익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7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 전분기대비로는 71.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대비 이익이 큰 폭 감소한 배경은 제일모직 관련 매각이익 2800억원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삼성카드의 투자 모멘텀(동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배당수익률 상승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은행주 등에 비교해봤을 때 매력적이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인수합병(M&A),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도 단기적으로 크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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