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길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우 프로듀서의 계약해지 결정에 대하여 원만하게 협의를 거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길건은 또한 "그동안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심 가져주신 기자님들과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1일 오후 서울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 3층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태우는 "더 이상의 피해를 그만 하기 위해 길건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며 "길건에겐 차입금만 돌려 받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와 길건은 지난 2013년 7월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및 연예 활동을 준비해 왔다가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에 구두 합의 했다.
김태우 측은 "계약금을 포함한 선급금 총 4,765만원과 위약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길건은 "소울샵 경영진이 바뀐 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심한 언어폭력과 모멸감을 견뎌야 했다"며 "추후 선급금 1,200만원을 갚을 수 있도록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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