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내 거래대금이 급증,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주요거래소 거래대금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2015년 1~3월)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4조7000억원에 달해 2012년 1분기(5조9000억원)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고,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비중도 30개월 만에 50%대로 뛰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14년 12월~2015년 2월) 동안 유가증권시장(KOSPI)의 거래대금이 독일(약 3463억달러)을 제치고 9위(3544억달러)로 올라섰다. 작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홍콩, 캐나다 등에 이어 10위를 차지했었다.
거래 활성화 덕분에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6.6%)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1위를 기록, 지난해 19위에서 8계단 수직 상승했다.
또 1분기 동안 이 시장에서 개인 거래비중은 50.0%로 집계돼 2년 6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직전 개인 비중은 2012년 3분기의 50.4%가 최대였다.
3월 한 달 간 하루평균 거래대금 역시 5조100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12년 9월(5조2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웃돈 규모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대외 불안요소가 완화된데다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최근 배당확대와 고가주 액면분할 등 상장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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