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쏘나타 PHEV, 전기로만 35㎞ 주행…골프·A3 등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격

입력 2015-04-03 07:01  

부문별 新車 다 모였다 - 친환경차


[ 김정훈 기자 ] 서울모터쇼 무대는 친환경차 시장을 둘러싼 연비 경쟁도 볼 만하다. 현대자동차와 수입차 업체들은 1L 기름으로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를 출품한다. PHEV는 엔진과 전기모터 힘으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에 외부 전기충전을 더해 연료 효율을 높인 차다.


현대차는 일반인 판매를 준비 중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모터쇼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완성차 업계 최초의 PHEV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154마력의 2.0L 직분사(GDI) 엔진과 48마력짜리 전기모터(50㎾)를 통해 최대 202마력을 낸다. 전기 모드만으로 35㎞ 주행하고 전체 시스템 연비는 L당 약 18㎞를 달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해치백 골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골프 GTE를 출품하고 소비자 반응을 알아본다. 구체적인 제원은 모터쇼 현장에서 소개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모터쇼를 통해 내년에 출시할 골프 GTE의 시장 반응을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A3 전기차(e-트론) 판매 일정을 연내로 확정했다. 서울모터쇼에서 시장 반응을 살펴본 뒤 하반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A3 e-트론은 1.4L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204마력을 낸다.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50㎞까지 주행하고, L당 연비는 66.6㎞(유럽 기준)에 달한다.


벤츠코리아는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량인 S500 PHEV를 소개한다.

스포츠카 회사인 포르쉐는 카이엔S E-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최근 국내 출시된 이 차는 333마력의 3.0L V6 슈퍼차저 엔진과 95마력을 발생시키는 전기모터의 통합 출력은 416마력에 달한다. 카이엔S 가솔린 하이브리드보다 전기모터 출력은 2배 이상 높다. 순수 전기 주행 시 최고 시속은 125㎞다.

일부 업체는 전기차를 내세워 자사 친환경 기술을 뽐낸다. 닛산은 올해 보급대수를 늘릴 예정인 전기차 리프를 보여준다. 국내 중소업체 파워프라자는 이색 차량으로 전기차 로드스터 ‘예쁘자나R’을 전시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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