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민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광고선전비 집행 규모에 따라 개선세가 좌우될 전망"이라며 "1분기는 통상적으로 광고선전비 축소 기간이지만 올 1분기는 라인 신규 서비스 관련 마케팅비 영향으로 664억원 정도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반영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14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090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37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는 통상 광고 부문 비수기로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라인 매출액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지만 1분기 적용 원엔 환율이 직전분기보다 약 7% 하락한 영향으로 성장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최근 주가 부진은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수준인 '1조엔 규모 라인 기업공개(IPO)' 소식 때문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1조엔에 대한 근거는 알려진 바 없고, 최근 라인 신임 CEO가 인터뷰를 통해 단기간 내 라인 IPO 계획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며 "최근 글로벌 경쟁사인 페이스북, 텐센트, 트위터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인 반면 네이버 주가는 하락 중인데, 이는 실적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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