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일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약정체결식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기업·사업주단체가 대학과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금융, 기계,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날 약정체결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등 관할지역 선정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협의회 구축 등 아카데미 운영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올해에는 191개소의 기업·사업주단체가 청년취업아카데미에 신청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산업수요와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66개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따라 올해는 소셜마케팅 , 스마트기술 등 신성장동력 분야와 문화융합, 빅데이터 분야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실전형 명품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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