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年소득 12만5000弗 안되면 등록금 안받겠다는 美 스탠퍼드大

입력 2015-04-03 21:58   수정 2015-04-04 04:14

[ 강동균 기자 ] 미국 명문 대학들은 부모 소득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에게 등록금을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이른바 재정보조(need-based financial aid) 장학금 제도다. 이 장학금은 성적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한국 학생들도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있으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당수 대학은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외국 유학생에게까지 이 제도를 적용한다. 하버드 예일 등 동부 명문 대학들의 기준은 부모의 연간 소득이 6만5000달러(약 71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대가 이 기준을 더욱 완화했다. CNN머니는 스탠퍼드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연 소득 12만5000달러(약 1억3700만원) 미만의 가정 학생에게 등록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퍼드대는 그동안 연 소득 10만달러 이하 가정에 한해 등록금을 면제해줬다. 스탠퍼드대는 또 기존 연 소득 6만달러 이하 가정 학생에게 적용하던 기숙사와 식비 제공 혜택을 6만5000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스탠퍼드대뿐 아니라 하버드 예일 등 동부의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들도 가계 수입에 따라 등록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린스턴대는 부모 연 소득이 14만달러 이하면 등록금을 면제해준다. 6만달러 미만 학생에게는 기숙사와 식비도 제공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