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라인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시 공모가는 시가총액 기준 1조엔(10조원 가량)일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며 "네이버 시총이 25조원이라고 하면 한국 시장에선 이미 라인 가치만 15조원 또는 그 이상인데 일본시장 공모가가 시총 기준 10조원이며 지나친 디스카운트라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인 일본 시장 상장 추진 루머가 돌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인 일본 등 해외시장 기업공개(IPO)가 구체화되면 네이버 주가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됐다"며 "하지만 일본 시장에서 공모가 논란으로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모가와 적정가는 별개라고 분석한 뒤 지난해 공모가 10조원이 사실이었다고 하더라도 유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향후 상장 진행 시 공모가가 시장이 평가하는 라인 적정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부정적 요소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며 "라인 영업이익 레버리지 본격화 전후 시점에 상장한다면 공모가는 적정가보단 낮게 형성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봤다.
이어 "적정가는 상장 후 라인의 실적 성장성에 따라 시장에서 재평가 될 것"이라며 "상장시기, 공모자금 규모, 투자 타이밍 등은 함수관계로 경영진의 판단 문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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