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6392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667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에센코어의 반도체 모듈사업 본격화로 유통과 기타 신사업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IT 서비스 부문도 엔지니어링 IT 서비스 및 보안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규 영역 강화를 통해 소폭 성장 전환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전략적 자본 제휴를 맺은 대만 홍하이그룹과 IT서비스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5월에 출범하는 JV는 우선 홍하이그룹의 제조 설비·공정에 대한 IT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하이의 올해 예상 매출이 158조원(1439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IT서비스의 중장기 성장성 확보는 물론 SK C&C에겐 큰 사업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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