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실적 추정치의 괴리, 숫자 확인 필요"-대우

입력 2015-04-06 08:16  

[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6일 저조한 수출실적을 고려할 때 올해 기업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한요섭 연구원은 "올 1분기 수출 증가율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하락, 원화 환산시 0%에 불과하다"며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자릿수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현재 26%의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을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분기 수출실적이 저조했던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가전 조선 등은 이익 추정치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익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최근 매출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를 꼽았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항공 디스플레이 우주항공·국방 증권 건축자재 화장품 가구 등은 국내 증시에서 이미 가파른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며 "쫓아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추가 상승시 일정부분 차익실현해 현금화하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구간이란 분석이다.

그는 "실적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에 동참하기보다는 주가 급등 이후 리스크 관리를 위해 숫자 확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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