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부터 사물인터넷을 통해 도로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사물인터넷 LED 도로 조명 현장 사진, 서울시 제공. |
<p>'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특정지역의 환경, 사람,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p>
<p>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가로등 LED조명 제어시스템은 IT기반의 센서 네트워크를 적용해 LED조명의 장점인 조광 특성을 이용해 능동적 조광제어를 구현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는 60%이상이다.</p>
<p>이를 위해 시는 우선 도로 가로등을 '2018년까지 LED로 100% 교체하고, '2020년까지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구축을 50%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p>
<p>그간 시는 LED보급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국내 기술향상을 위해 공공부문 LED보급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8년 가로등용(실외용) LED 100% 냉섯?원전 하나 줄이기, 2단계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p>
<p>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에 도로조명의 전력사용량을 5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이번에 도입되는 사물인터넷 활용 LED 조명제어 시스템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가로등과 보행등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p>
<p>시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얻어지는 각 도로별, 시간대별, 요일별 도로사용율, 에너지 절감율 등 빅데이터를 구축, 분석해 효율적인 공공조명 에너지 절감정책과 혁신적인 도로조명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p>
<p>사물인터넷은 빅데이터, 정보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연동해 교통상황에 따른 도로조명 운영과 기상정보를 공유할 경우 폭우, 황사, 짙은 안개가 발생할 때 도로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p>
<p>또한 폭설로 인해 도로에 눈이 쌓일 경우도 도로조명 밝기를 낮추는 등 기상변화에 대응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p>
<p>이택근 도로관리과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 확대되면 공공 도로조명의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과 새로운 ICT융합산업을 창출하는데 서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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