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교 창교 50년 기념 '한얼절' 행사

입력 2015-04-06 10:30  

강화도 마니산 아래 위치한 성지 '한얼온궁'에서 열려



종교인 신정일(1938~1999)이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해 ‘한얼정신’으로 재정립, 그 가치에 근본을 두고 창시한 ‘한얼교’가 올해로 창교 50년을 맞았다.

‘한얼교’는 1967년 문공부로부터 종교법인단체 공식 인가를 받아 설립했으며 2015년인 올해 반백년 역사를 열게 됐다.

창교 50년을 기념해 교단에서는 창시자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고자 4월 4일 강화도 마니산 아래에 위치한 한얼교의 성지 ‘한얼온궁’에서 한기 50년 ‘한얼절(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의 탄생일이자 타계한 날을 기리는 4월 4일 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한얼교에 따르면 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이 1967년 참성단을 찾아 처음 천제를 봉행한 후부터 마니산 참성단 성역화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신정일은 1970년부터 매년 참성단 성지순례를 거행하며 참성단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리고, 사재를 털어 성전 부지를 마련하고 터전을 닦았다. 이번 행사가 열린 ‘한얼온궁’은 이러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의미 있는 한얼교의 성지이다.

이날 한얼온궁에서는 ‘한얼절’ 기념식과 더불어 지난 1999년 신정일 타계 이후 남겨진 사리(고승과 부처님의 유골에서 나온 작은 결정체)도 공개되어 공식적?사리 친견식을 가졌다.

이어 창시자 신정일의 사상과 철학, ‘한얼’에 대한 진리를 담은 한얼교 대표경전 ‘한얼말씀’의 판각 전시회를 열어 창교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얼교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기존 종교의 관습과 형태를 벗어나 오로지 진리의 본질에 근본을 두고 혁신과 발전을 위하여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기 50년을 맞아 단군의 홍익인간사상과 창시자의 한얼정신을 기리며 한얼교 성지 마니산 한얼온궁에 한사상을 형상화한 재건축을 통해 창교 반세기의 역사를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얼교는 창시자 신정일이 밝힌 '내얼이 한얼이다'는 종지를 간직하며 자신의 본성인 '나얼'을 깨닫고 각성하여 진리의 본질인 '한얼'과 하나되고 진리를 실천하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삼고 있다.

특정대상을 믿고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난 모든 성현들의 가르침의 핵심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종교이기에 모든 성현과 그들의 종교를 존중하고 종교간의 화합을 지향한다. 그렇기에 한얼교는 한얼교의 철학과 사상을 배우면서도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이 가능하고 한얼교 교인이 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한사상을 배울 수 있도록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얼교 창시자 신정일은 한얼교라는 종교 외에도 한주의 통일한국당 총재와 한온그룹 창업주, 주한이라크명예영사, 하버드대학 케네디 정치연구소 객원연구원, 영국 옥스퍼드 대학 화운딩 펠로우 등을 역임하고 한사상연구소, 한얼의료법인, 동양문화신문 등을 설립, 다양한 사회 운동도 전개하며 전 생애에 걸쳐 한사상을 다양한 분야에서 펼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얼교 관계자에 따르면 한얼교는 1999년 신정일 타계 후 창시자의 사상과 철학, 한얼정신을 다양한 통로와 합리적인 방편으로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한사상의 핵심 가르침을 재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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