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4000원(3.07%) 오른 1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48만40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매수 주문은 외국계 창구로 몰리고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이 주요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순매수 주문량 3만286주다.
2013년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0조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갤럭시S5 등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까지 쪼그라든 삼성전자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올 1분기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4분기는 스마트폰 대신 반도체 부문이 삼성전자를 이끌며 다시 영업이익 5조원대를 회복시켰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5조4000억원 가량이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부문의 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TV 부문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최근 출시한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잡히기 시작하는 2분기 전 판매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D램 점유율 확대,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반영돼 1분기 메모리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증가할 것"이라며 "시스템 부문에서도 애플향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파운드리 물량 증가와 엑시노트 7420 생산량 증가로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M 부문에 대해서는 "재고소진에 따른 비용 감소에 물량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마진율도 9.5%로 개선될 것"이라며 "스펙과 디자인개선으로 갤럭시S6 판매는 갤럭시S5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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