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3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 1, 2위 업체인 폭스바겐과 GM은 누적 판매 1000만대 기록까지 각각 25년과 17년이 걸렸다. 이들 업체보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속도가 훨씬 빠르다.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 654만7297대, 둥펑위에다기아 345만3479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4년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후 2010년부터 연간 100만대 이상 팔았다. 현대차는 2009년 중국 시장 3위권에 진입한 후 6년째 3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전략차종 투입과 최대 차급시장 적극 공략, 적기 생산능력 확대 등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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