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여론수렴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또 다시 언급했다.
6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달 중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 작업이 끝나면 공론화 과정을 통해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며 "여론조사 방식이 있고, 유가족·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인양 여부를 결정할 여론 수렴의 방식에 대해 여론조사가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양비용에 대해서는 "900억∼2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기존 해수부 방침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선 세월호 참사 1주기(16일) 전에 기술검토 TF의 검토 상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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