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개발] 서울대 옛 농대 기숙사 리모델링해 재활용

입력 2015-04-06 20:35  

지자체-대학 '윈윈 모델'


[ 오형주 / 김인완 기자 ]
서울대와 경기도는 경기 수원에 있는 옛 서울대 농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기숙사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대학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따복(따뜻하고 복된) 기숙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6일 체결한 ‘경기도-서울대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에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상록사는 1984년 지어진 건물로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인 1실 형태의 기숙사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앞으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상록사를 도내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숙사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또 현재 추진 중인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오픈랩 연구소 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업에 장비와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지원과 공동연구가 가능한 오픈랩연구소를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능도 수행하는 산·학·연 협력 형태의 융합형 창조 지식 기반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남 지사는 “기숙사를 얻지 못해 불편을 겪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돼 기쁘다”며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첨단 미래도시가 될 제2판교가 우수한 인재와 연구기반을 갖춘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수원=김인완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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