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유미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16 조원,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38.0%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추정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보다 13%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에 출시된 중국 소비자 전용 화장품 세트가 탄탄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익률이 높은 면세점 및 온라인 채널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률도 지난 1분기 20.9%로 작년 1분기(18.9%)와 비교해 개선될 것이란 추정이다.
올해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은 4.7조원, 영업이익은 7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37%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가이던스보다 각각 7%, 19% 높은 수준이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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