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블레이드' 한투파 박영호 팀장, 4:33에 둥지

입력 2015-04-07 10:11   수정 2015-04-07 10:22

<p>카카오와 대박게임 '블레이드' 투자 매니저로 잘 알려진 한국투자파트너스 박영호 팀장이 거액의 성과보수를 포기하고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에 합류해 게임업계 화제다.</p> <p>박영호 팀장은 게임업계 출신 투자 매니저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왔다.</p> <p>그는 7년간 NHN에서 근무했고, 이후 한투파에서 5년간 투자 심사 업무를 맡아왔다. NHN 이력은 카카오 투자로 이어졌고, 초대박을 냈다. 또한 지난해 최대 히트작으로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의 개발사 액션스퀘어에 투자해 '촉'을 인정받았다.</p> <p>
▲ 김성훈 나인엠인터랙티브 대표-박영호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
한투파는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 합병하면서 투자금 회수를 할 수 있지만 여전히 펀드에 담아두고 있다. 일부만 회수해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총 50억원을 투자해 원금으로 17억만 회수한 상태다. 총 수익률 기준 2361% 성적을 냈다.</p> <p>이 펀드 청산이 이뤄지면 박 팀장은 상당한 성과보수를 받?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네시삼십삼분으로 옮기면 성과보수를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게임업계는 박영호 팀장이 몇 년 뒤 보장된 성과보수를 포기하고 네시삼십삼분에 이적하면서 상당한 스톡옵션을 지급했을 것으로 추정했다.</p> <p>박영호 팀장은 7일 새벽에 "길지 앟은 VC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합니다..... (그러나) 좋은 인터넷/ 게임 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일의 본질이 변하지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커리어를 시작했던 게임업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기도 하고요"라며 "25개의 인터넷/게임기업에 투자했으며 운좋게도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벤처기업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433이메일 주소를 밝히며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p> <p>"게임인재단, 믿고 펀드를 맡겨주셨고, 제가 가장 오랜 시간 몸담았던 조직이자 마음의 고향 네이버(한게임)에도 빚진 느낌입니다....그래도 새로운 일이 하고 싶었습니다....좋은 게임기업,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p> <p>한편 박 팀장은 지난해 8월에는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이하 게임인 펀드)'를 주도했다. 게임인 펀드는 네이버-재단법인 게임인재단-한국투자파트너스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p> <p>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 5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사장 백여현) 25억원,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게임업계 1세대들이 25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펀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한다. 이 펀드의 주역이 박영호 팀장으로 그가 게임인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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