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공. |
<p>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개최되는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에서 각계각층 시민대표와 함께 세계도시 대표단 앞에서 선포한다.</p>
<p>'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행동계획을 시민사회에서 제안하고 온, 오프라인으로 각계 시민의 수렴한 뒤 서울연구원이 전문성을 보완하고 서울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해 수립한 에너지, 교통 등 10개 분야, 총 36개 과제의 종합전략이다.</p>
<p>서울시민 83만 명이 '1인 CO2 1톤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서약했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서울의 약속을 지속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천만 톤(25%), 2030년까지 2천만 톤(4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p>
<p>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ICLEI 총회 3일차인 10일, 기업, 시민 대표와 함께 전 세계 도시 대표단 앞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을 선포하며, 이어서 세계도시 시장들의 지지표명이 이뤄진다.</p>
<p>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책임을 약속으로 명문화하고 시민들의 동참까지 얻어낸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일로서, 시는 서약한 시민들이 CO2 줄이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p>
<p>또한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 공감대를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해 서약에 동참한 83만 시민과 52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CO2 1인 1톤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서울의 약속을 실천해나간다는 계획이다.</p>
<p>이어 서울시는 시민평가단을 구성해서 서울의 약속에 담긴 행동계획이 실질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관리할 계획이다.</p>
<p>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의 약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약속과 다짐을 시민의 주도로 만들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세대에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 서울의 약속이 충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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