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건설債 잔혹사…'현대'는 비켜가

입력 2015-04-07 21:12  

엔지니어링, 수요예측 흥행
건설, 올해 유일하게 발행



[ 하헌형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7일 오전 11시8분

현대엔지니어링이 2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6일 시행한 수요 예측에 총 3500억원이 몰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만기 5년짜리와 7년짜리 회사채 1000억원씩을 오는 13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각각 연 2.12%, 연 2.54%로 결정됐다.

앞서 올 들어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공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곳은 현대건설 1곳뿐이다. 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대형 건설사들마저 줄줄이 회사채 발행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에는 삼성물산과 SK건설이, 지난달에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차환(채권을 새로 발행해 기존 채권을 상환)하는 대신 갖고 있는 현금으로 갚았다. 이훈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시장에서 저가 수주에 따른 손실이 비교적 적은 데다 국내 주택 사업의 수익성도 다른 건설사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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