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기옥 전 금호터미널 사장(66·사진)이 고문으로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그룹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복귀했다. 기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금호건설 사장 시절 금호건설과 채권단 간 마찰이 빚어지자 사퇴했으나 박 회장이 한 달여 뒤 금호터미널 사장으로 불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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