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1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군수 7조1000억원, 완제기 수출 9300억원, 기체부품 2조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형 전투기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6월에서 7월께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전투기체계 개발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수익성 좋은 기체 부품 수주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향후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의 매출 비중은 방산이 90%(영업이익률 2.9%)로 절대적이었지만 작년 말 기준 매출은 방산 53%, 수출 47%로 변화 중이다. 영업이익률이 좋은 기체 부품은 전체 영업이익 비중의 51%로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도 지난해 턴어라운드(회복)했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 증가를 통한 수익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라며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