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원들이 장사를 가장 잘한 기업은?

입력 2015-04-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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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한 명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직원 1명당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전체 직원 111명이 863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1인당 평균 77억8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1인당 4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LG가 차지했다. LG는 직원 101명이 4170억4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직원 938명이 11조1667억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인당 119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SK(89억3000만원)와 LG(57억원), 고려아연(32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은 2013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300만원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8300만원으로 538.4%나 증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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