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흐름…정·화·조 '상승'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주요 이벤트들에 대한 관망심리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11%) 오른 2049.2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FOMC 내용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4월 옵션만기 등을 기다리는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37억원과 31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77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6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증권 전기가스 통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고,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세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유 화학 조선주의 상승세도 지속 중이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S-Oil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GS 등이 1~4%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오르고 있다. 1.27포인트(0.19%) 상승한 668.10이다. 개인이 73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과 34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0원 오른 1095.40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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