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부산발 하늘길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의전실에서 취항식을 열고 주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앞서 이달 3일 부산-오사카와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한 바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오후 9시35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다. 타이베이에서는 오전 3시45분에 출발해 오전 7시05분 부산에 도착한다.
이석주 제주항공 마케팅본부장은 이날 취항식에서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기 위해 연초 부산-괌 노선에 취항한데 이어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5일새 3개의 국제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만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부산,경남지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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