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마스터스골프 대회에서 배상문 캐디로 나타난까닭 알고 보니…

입력 2015-04-09 06:54   수정 2015-04-09 10:10


배우 배용준이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열린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배상문(29)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

배용준은 마스터스 1라운드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열린 파 3 콘테스트에서 배상문의 캐디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배상문의 영문 성(姓) 'BAE'가 박힌 흰색 캐디복을 입고 마스터스 대회 새겨진 녹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배용준은 파 3콘테스트가 열리기 전 그린에서 퍼터를 잡고 볼을 굴리며 그린 상태를 확인하는 등 배상문을 도울 '일일캐디'답게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용준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배상문과 각별한 교분을 나누고 있다. 이번에도 배상문의 초청으로 유서 깊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밟았다.

전날 오거스타에 도착한 배상문의 어머니인 시옥희 씨는 "한국에서도 아들과 배용준이 같이 골프를 쳤다"며 아들을 응원하고자 먼 길을 달려온 '욘사마'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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