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연구원은 "부산 및 경남지역 기반 주택전문업체 동원개발은 2003년 이후 수도권 진출에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진행 중인 주택 현장들이 모두 양호한 분양성과를 보이면서 분양 매출을 중심으로 외형과 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분양한 3500억원 규모의 하남미사는 계약률 100%를 기록했으며, 양산 3·4차 및 울산 무수산 모두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우수한 분양성과는 양호한 입지조건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 등으로 분양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 연구원은 "올해도 수도권 2곳을 포함해 3~4곳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분양 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912억원, 매출은 25.1% 늘어난 425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향후 수익성 높은 주택사업 비중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률 20%대 안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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