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피자' 맛의 신세계를 논하다

입력 2015-04-09 10:10   수정 2015-04-09 10:11


'수요미식회'가 '피자'를 주제로 미식 토크를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12회에서는 모델 이현이와 씨엔블루 강민혁이 특별 출연해 맛집에 대한 거침 없는 평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현이는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경영할 만큼 음식에 대한 조예가 남다르고 해외에 나가 현지 음식을 많이 경험해 맛의 기준이 높다고 한 만큼 날선 평가와 함께 다채로운 맛집 토크를 펼쳐냈다.

또한 이현이는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면서도 "나는 대식가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해 출연진들의 시샘 어린 눈총을 받았다.

이번 주 역시 우리나라 피자의 역사와 변천, 출연자들이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내 인생의 피자 이야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했다.

처음 우리나라에서 피자가 상륙하게 된 시점부터 피자가 대중화된 계기, 우리나라만의 피자 맛이 자리잡게 된 이유와 피자에 대한 다양한 기호가 생기게 된 이야기까지 피자 맛에 버금가는 맛깔스러운 피자 이야기를 펼쳐졌다.

강용석은 이번 피자 편에서도 피자에 대한 무궁무진한 상식으로 인해 특별 출연한 '피자이올로' 정두원 셰프의 말문을 막히게 할 정도였다. '피자 장인'이라는 뜻인 '피자이올로' 정 셰프는 나폴리 피자협회 인증 피자는 어떤 맛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정통 나폴리 피자 맛을 토크로 풀어내 미식의 기준을 한껏 높여줬다.

출연자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 집이다"라고 입을 모은 피자 맛집에서부터 "이 집은 유명세에 비해 맛이 과대평가 됐다"는 날카로운 평가에 이르기까지 가감 없는 평가를 내렸다.

침샘자극토크쇼 tvN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를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 전현무와 거침없는 입담의 대가 슈퍼주니어 김희철, 연예계 손꼽히는 미식가 배우 김유석,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강용석이 출연하며, 요리 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tvN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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