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기술협력의 성과를 확대하고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잘 연계하기위해 4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전국 15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민간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는 9일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DTaQ),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민·군 기술이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민(대한상의)군(ADD·DTaQ),산(KIAT) 대표기관의 장점을 살려 민·군·산 협의체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위해 마련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기업에 이전할수 있는 국방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민수사업화를 지원하며 이미 발굴된 민수 기술이 국방분야에서 활용될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이전 대상 민수 기술 정보 및 관련 전문가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기술혁신포럼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동운영키로 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기술이전정보를 국방과학기술정보체계에 올려 업무 유관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술이전이 가능한 기업 후보군 정보를 제공하고 국방기술이전 컨퍼런스를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홍보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2014년 2월 기존 민·군겸용기술사업촉진법이 민?군기술협력사업촉진법으로 개정 시행되면서 참여부처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중소기업청, 기상청으로 확대됐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민간의 우수기술이 국방부문에 신속하게 적용되고 국방 무기부문의 첨단기술이 산업에 이전되는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13일 ‘제4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 공동 제안한 민?군?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4개 기관이 협약을 맺게됐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국방과학연구소는 9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군 기술이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과 산업 분야의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이 MOU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와 산업기술진흥원은 국방기술과 산업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가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또 국방기술품질원은 산업기술진흥원 기술 정보를 국방과학기술정보체계에 등록해 활용하고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술이전이 가능한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MOU는 지난 2월 국방부, 산업통산자원부, 방위사업청이 제4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 공동 제안한 '민·군·산 협의체' 운영 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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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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