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입력 2015-04-09 13:26  

<p>서울시는 제5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대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까지 확대하는 계획(안)에 대해 '종합무역센터 주변지구' 명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변경하되 코엑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역명을 표기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했다고 8일 밝혔다.</p>

<p>'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를 포함해 국제업무, 전시 컨벤션,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체계적, 종합적 관리를 위해 결정된 것이다.</p>

<p>위원회는 시작 전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위원회 심의참관 요청이 있어 위원회 세부운영 규정에 따라 강남구의 입장을 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송파구로의 확대반대, 주변에 있는 일부 전용주거지역 및 봉은사의 구역 추가편입, 공공기여 활용의 강남구 중심활용" 등에 대해 의견 표명과 함께 구역확장 안건처리보류를 요청하였으나, 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한전부지와 잠실종합운동장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서울의 미래 먹거리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임을 위원회에서도 공감한 것으로 보여진다.</p>

<p>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강남구 주민 약 300여명이 지구단위계획 확대 반대시위를 했고 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장과 주민대표 4명과 면담도 이뤄졌다.</p>

<p>한편,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첫 번째 단계인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확장 결정됨에 따라 한전부지, 잠실종합운동장 등 이 지역 일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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