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지난해 17개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상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지원 금액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2014년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 지원 실적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해 개인사업자 대출 7209건, 8872억원에 대해 만기 연장이나 이자 감면 등의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4302건, 7363억원보다 건수에서는 67.6%, 금액에서는 20.5% 증가했다. 프리워크아웃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이 부실화되기 전에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지원 방식에선 만기 연장이 71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자 감면(1635억원), 이자 유예(780억원), 분할 상환(276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2013년 도입된 프리워크아웃 제도가 정착되고 은행들이 소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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