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취임 1년…"편안(便安)한 간편결제로 핀테크 시장 선도할 것"

입력 2015-04-09 21:35  

직원에 재량권 부여
책임·현장경영 실시
태국 등 해외진출 가속



[ 이지훈 기자 ]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편안(便安)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사진)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9일 간담회를 열고 “비씨카드가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장은 “핀테크의 근간은 금융산업”이라며 “정보기술(IT) 기업이 아니라 금융회사가 핀테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비씨카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금은 편의성에 집중돼 있지만 보안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비씨카드 핀테크 의 강점으로 쇼핑몰 ID에 기반한 온라인 원클릭 서비스, 오프라인에서 한 번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적립할 수 있는 원터치 결제서비스, 안전카드번호를 활용한 정보노출 방지, 생체인증 기술 개발과 휴대폰 인증 접목 등을 꼽았다.

서 사장은 이날 현장경영과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재량권을 恝㈖?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도 답도 모두 현장에 있다”며 “현장 직원에게 권한 이양을 통해 책임경영·현장경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손잡고 추진 중인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다른 국가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2015년 경영 키워드를 ‘기본과 변화(Basic & Change)’라고 소개하며 “카드사로서의 본업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도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관련 규제들을 개선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한발 앞선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케팅에 대해선 “15년 전 ‘부자되세요’ 광고 이후 큰 주목을 못 받았는데 이제부터 고유 콘셉트를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을 벌일 것”이라며 “6일 출시한 ‘부자되세요, 홈쇼핑 카드’가 그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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