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폭 추가 확대…증권株 '강세'

입력 2015-04-10 13:16   수정 2015-04-10 13:17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며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 여전히 싼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10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6포인트(1.21%) 오른 2083.83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2085.65까지 올랐다. 코스피지수의 주봉상 전고점은 2014년 7월 기록한 2082포인트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상승으로 현재 주가수준을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까지 도달해 있다"며 "최근 기업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으로 인해 10배를 넘어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이익 추정치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과거 확정(Trailing) 실적 기준으로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지수는 11.8배에서 16.9배 사이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12개월 Trailing PER은 15.8배"라고 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로 1874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708억원과 135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15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네이버 삼성생명 제일모직 등을 빼고 대부분 강세다.

증시의 활황 및 실적 기대에 증권주가 급등 중이다. 현대증권 대우증권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7~11% 강세다. 외국인이 대형주 위주로 매집에 나서면서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각각 3%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성장 지속 기대감으로 6%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7일째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8.19포인트(1.21%) 상승한 685.15다. 개인이 674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과 146억원의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 산성앨엔에스 내츄럴엔도텍 등 헬스케어주가 성장 기대감에 5~10%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109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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