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식 한자어와 외래어 등을 심의하고 이중 23개 순화어를 선정했다. 표= 서울시 제공. 최형호 기자. |
<p>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언어 및 일상어 속에 남아 있는 일본식 한자어나 일본어 투 표현 등 소통을 어렵게 하는 일제 잔재 용어들을 찾아 이를 바로잡는 데 중점적으로 노력하기로 하고, 지난 달 30일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순화어를 발표했다.</p>
<p>이번에 선정한 순화어는 일본식 한자어 21개, 외국어(외래어) 2개이며, 이대 국어문화원과 시 각 부서에서 찾아낸 용어들 중에서 우리말이나 쉬운 표현을 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용하는 단어들이라고 밝혔다.</p>
<p>고쳐 써야 할 일본식 한자어, 일본어 투 용어 등 일제 잔재용어의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시 누리집(홈페이지)의 '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을 통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게시판에 올라온 첫?의견을 수렴하여 다음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p>
<p>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올해 일제 잔재 용어들을 바르게 고치는 '우리말 바로잡기'를 추진한다"며 "시민과 함께 광복의 진정한 의미도 함께 되새기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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