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기 기자 ]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조제분유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방식으로 독일 등 유럽산 고급 분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10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유제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용 조제분유 수입액은 5117만달러로 전년도(4208만달러)보다 21.6% 늘었다. 최근 3년간 분유 수입은 연평균 18.9%(금액 기준)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조제분유 수입 중 개인의 해외직구를 통한 주문이 2857만달러로 수입업체에 의한 수입(2260만달러)을 넘어섰다. 해외직구를 통한 분유 수입이 일반적인 통관절차에 따른 수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유럽산 고급 분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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