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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풀린다. 송은범의 이야기다.
송은범이 공 하나로 패전투수가 됐다. 송은범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역전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단 1구였다.
특히 9회초 공격에서의 기적 같은 동점, 권혁의 51구 역투, 김태균의 마수걸이 역전 홈런 등은 이 단 하나의 공과 함께 모두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송은범은 9 대 8로 앞선 연장 11회 2사 1루의 상황에서 등판, 장성우를 상대했다. 하지만 장성우는 송은범의 초구 148㎞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이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롯데에 극적인 승리를 안겨다줬다. 3연패에서 벗어나는 홈런이기도 했다.
경기 후 장성우는 "팀이 많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수비를 막으려고 나갔는데 막지 못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며 "직구든 변화구든 초구부터 보이면 치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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