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이번주(13일~17일)에 상승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기업들의 실적과 베이지북에서 제시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경기판단 결과에 따라 상승 동력(모멘텀)을 찾을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2주 연속 상승 랠리를 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8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0.52%, 0.43%씩 올랐다. 어닝시즌 기대와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 급등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주에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온다. 금융주들의 실적이 주가 방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실적을 발표한다.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US뱅코프, 16일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존슨앤존슨(J&J)이 14일 실적을 발표하고 넷플릭스와 샌디스크, 제너럴일렉트릭(GE) 등도 대기중이다.
한산했던 지난주와 달리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굵직한 경제지표도 나온다. 14일에 3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튿날 3월 산업생산과 4월 베이지북, 16일 3월 주택착공 실적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베이지북에서 제시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경기판단에 주목하 ?있다. 최근 고용지표 부진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일부 Fed 위원들 사이에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Fed 관계자들 연설 내용도 관심거리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14일 연설한다. 15일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16일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 발표한다.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의 춘계회의에선 세계 경제성장률과 전망에 대한 분석이 나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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