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같았던 삼성·현대차 입사 고시…11만명 주말 '취업전쟁'
삼성, 경제·역사 문제 60%…과학관련 상식문항도 늘어
현대차, 차 부품 수출입 등 그룹 특징 묻는 문제 많아
"채용제도 바뀌기 전에 붙자"…고사장마다 결시자 확 줄어
[ 정지은 / 공태윤 / 강현우 기자 ]![](http://www.hankyung.com/photo/201504/2015041246861_AA.9815200.1.jpg)
지난 주말(11~12일) 국내 대졸 채용시장의 최대 행사인 삼성·현대자동차그룹의 입사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두 그룹이 6000명 안팎(삼성 4000~4500명, 현대차그룹 약 2000명)을 뽑는 이 시험에는 약 11만명의 응시자가 몰려 청년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결시자들도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16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인턴을 뽑는 삼성그룹은 이번 SSAT 상식영역에서 경제·역사 문제를 60%나 출제했다. 현대차그룹의 직무능력검사(HMAT) 응시자들은 “역사에세이는 평이한 반면 공간지각 영역은 이공계생도 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는 주말에도 대기업 입사시험은 계속된다. 18일은 LG·금호아시아나그룹, 19일은 CJ·LF가 인·적성 시험을 치른다.
삼성, 경제·역사 문제 60%…과학관련 상식문항도 늘어
현대차, 차 부품 수출입 등 그룹 특징 묻는 문제 많아
"채용제도 바뀌기 전에 붙자"…고사장마다 결시자 확 줄어
[ 정지은 / 공태윤 / 강현우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4/2015041246861_AA.9815200.1.jpg)
지난 주말(11~12일) 국내 대졸 채용시장의 최대 행사인 삼성·현대자동차그룹의 입사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두 그룹이 6000명 안팎(삼성 4000~4500명, 현대차그룹 약 2000명)을 뽑는 이 시험에는 약 11만명의 응시자가 몰려 청년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결시자들도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16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인턴을 뽑는 삼성그룹은 이번 SSAT 상식영역에서 경제·역사 문제를 60%나 출제했다. 현대차그룹의 직무능력검사(HMAT) 응시자들은 “역사에세이는 평이한 반면 공간지각 영역은 이공계생도 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는 주말에도 대기업 입사시험은 계속된다. 18일은 LG·금호아시아나그룹, 19일은 CJ·LF가 인·적성 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