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영 기자 ] 분당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동우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노후주택 리모델링 활성화와 연구개발(R&D) 사업추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대한건축학회와 한국리모델링협회가 각각 주관과 후원을 맡았다.
신 교수는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20년이 경과된 노후주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세난, 주거성능 저하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 연구에 따르면 전국의 공동주택 중 2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 비율은 약 20%인 155만가구에 달한다. 그는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개발할 경우 막대한 철거 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주택 멸실에 따른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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