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흥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6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지난 10일 출시된 주요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에 대비한 원자재 투입이 완제품 출하보다 상대적으로 컸고, 중국 법인에서 해외 고객사로 직접 납품하는 물량을 국내에서 일부 공급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의 국내외 고객사내 입지는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플랫폼 전략에 따라 범용부품을 생산하는 비에이치의 수혜 규모가 가장 클 것"이라며 "2분기부터 3개의 해외 고객사 부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객 다각화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4075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2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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