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KCC는 홈 인테리어 유통을 하는 ‘홈씨씨인테리어’를 운영 중이다. 동네 인테리어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인테리어 콘셉트를 제시하는 게 ‘홈씨씨인테리어’의 주된 사업이다. 그동안 주로 기업 간 거래(B2B)에 의존한 탓에 직접 소비자와 만날 기회가 적었던 KCC는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소비재 사업(B2C)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올해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 3가지를 제시했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건축 자재 전시회 ‘2015 경향하우징페어’에서다.
‘트렌디’ 콘셉트는 따뜻한 느낌이 나는 한 가지 색을 써서 바탕을 꾸몄다. 밝은 회색 등 트렌디한 색과 기하학적 패턴을 활용했다. 북유럽풍의 ‘노르딕’ 스타일도 접목했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개성을 표현하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중소형 주택에 적합하다.
‘소프트’는 부드러운 배색과 차분한 느낌의 바탕에 고전적 미국풍을 콘셉트로 했다. 깔끔한 무채색을 바탕으로 주방가구, 조명 등에는 클래식 요소를 가미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면서 오랜 기간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형 주택에 적합하다.
‘오가닉’은 중후한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다. 자연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오가닉’ 감성이 나게 했다. 다양한 자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거친 소재를 강조했다. 자연과 가까운 톤의 색과 패턴으로 따뜻한 자연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중대형 주택을 타깃으로 했다.
홈씨씨인테리어의 이번 신규 콘셉트는 최근 인테리어 흐름을 반영했다. 또 그동안 고객들이 선호한 제품을 분석했다. 특히 주택 크기별로 고객이 선호하는 기호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인테리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패키지 인테리어로 더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설계, 자재 선택, 시공, 사후관리 등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는 패키지 상품을 앞으로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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