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달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와 화성동탄2 신도시 열병합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베트남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수주하면서 두산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일 두산중공업은 약 1조원(9758억원) 규모의 베트남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두산 중공업의 연간 수주목표가 9조300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4월 현재 이미 30% 이상을 달성했다"며 "연간목표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주 호조를 반영하고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해 목표가를 올렸다"며 "전일 종가대비 28.3%의 상승 여력을 확보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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