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GS그룹은 14일 수출입은행(수은)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이덕훈 수은 행장은 전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만나 상호간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GS그룹과 수은은 그 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GS건설의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과 해외 인프라사업 분야에서 금융 지원 등의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수은은 해외 자원개발,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투자개발형사업, 수출입 및 해외투자사업 등 GS그룹의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효율적 협의 후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유망사업 공동 발굴 및 사전 협의, 지분 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GS그룹과 수은은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 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ask Force)도 설치할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수은의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GS그룹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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