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아포가토 레시피 공개
작명 이벤트 등 고객 소통 강화
[ 김병근 기자 ]
동서식품은 커피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2012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 습관과 욕구를 연구한 끝에 한국인의 음용 습관을 반영한 ‘카누 미니(KANU MINI)’를 내놓았다. ‘카누 미니’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량(120mL)을 충족하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카누 디카페인’을 선보였다. 디카페인은 기존 카누의 카페인 함량을 낮춘 제품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디카페인’이 나와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도 고품질 아메리카노를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콜롬비아산 고급 원두 3종을 블렌딩해 부드럽고 꽃향기가 은은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10만개 한정 판매됐다.
올해 들어서는 지상파 광고를 통해 ‘카누 레시피’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바리스타가 카누를 활용해 다양한 카페 메뉴를 만드는 모습을 담았다. 광고에 등장하는 라테, 모카라테, 허니라테, 아포가토 등 다양한 레시피는 동서식품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광고에서처럼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레시피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자신만의 레시피와 인증샷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xim.kanu)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5월30일까지 계속되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5명은 ‘카누 바리스타’로 선정해 5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아이패드 미니, 카누 싱글샷 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 ‘카누 신메뉴 이름 짓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카누 신메뉴의 사진을 본 후 메뉴에 어울리는 이름을 작성해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백정헌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 레시피 마케팅은 카누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얻은 아이디어”라며 “최고의 제품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과 믿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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