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는 협약에 참여한 서울시 등 지자체는 정수장을 물 산업 관련 중소 기업에게 시험공간(테스트베드)을 제공하고 기업은 물 관련 신제품과 장비의 품질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 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발굴된 우수 제품과 장비는 각 협약기관에 공동 구매 등을 통하여 우선 보급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신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자체 등은 외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물 산업 기반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 앞으로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물기업의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해외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 과장은 "수도기술발전협의회가 물산업 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KWP)와 함께 물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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