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이 11년 만에 신곡 '한 번만 더 말해줘'를 선보이며 올해 YG엔터테인먼트 첫 주자로 나섰다.
지누션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뱅 월드투어 오프닝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지누는 "5월에 빅뱅이 나오는데 빅뱅이 축하한다고 지드래곤과 태양이 말해줬다"며 "이번 빅뱅 앨범은 여태까지 앨범 중 최고다. 빅뱅이 5월에 나오니 2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션은 "YG 올해 첫 주자가 누구냐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빅뱅에게도 양해를 구했다"며 "저희는 11년 동안 기다린 것이니 이해해달라. 빅뱅 친구들에게도 '너희 음악 너무 좋은데 우리도 오랜만에 나오는데 1위도 해보면 어떻겠냐' 동의 하에 스케줄이 잡혔다"고 말했다.
또한 지누션은 빅뱅의 월드투어 콘서트에도 설 예정이다.
지누션은 "빅뱅이 월드투어를 개최한다고 하더라. 오프닝 무대를 하려고 한다"면서 "YG엔터테이먼트의 매출 50%가 해외 수익이다. 우리도 쭉쭉 뻗어나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누션은 14일 밤 12시, 11년 만에 신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한번 더 말해줘'는 펑키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 신 나는 드럼 비트 등 1990년대 감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K팝스타' 출신 장한나가 보컬 피처링을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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