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의 알리바바·징둥 입점 지원한다

입력 2015-04-15 21:49  

對中 수출 회복 긴급 대책
무역보험 43조로 13% 확대



[ 심성미 기자 ] 유가 하락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크게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수출 유망지역 마케팅 집중 △비관세장벽 대응 등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강화 △무역보험 지원 확대 등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알리바바 징둥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알리바바에 등록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상반기 내 550개에서 9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에는 연내 한국관을 신설해 100여개사의 입점을 추진한다. 징둥은 최근 한국 제품 판매량을 연간 4조~5조원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정부는 또 한류 확산 지역이나 경기가 좋은 지역을 집중 공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 인기를 이용해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한류 스타와 함께 신제품을 공동 제작·수출하는 ‘한류스타 마케팅 플랫폼’도 도입하기로 했다.

수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지난해 38조5000억원에서 올해 43조5000억원으로 13% 늘리기로 했다.

세종=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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